내 돈 주고 산 세 번째 텐트입니다. 천장 우레탄 창 뚫린 디자인, 개방감은 물론이고 마감 상태도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신경 써서 만들었다는 느낌 받았구요. 스킨이 가볍고 스트링 없이 자립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성 혼자서 치고 걷기에도 매우매우 수월한 텐트예요. 간단하게 당일치기 피크닉으로 공원에서도 쳐봤고, 연이틀 폭우 쏟아지는 날 캠핑장에서도 버텨봤는데 합격점입니다. 다만 우중에 양쪽 출입구 밑 이너스커트에 물고임 현상은 있었어요. 리콜 공지에도 있듯이 구조 자체의 한계도 있는 듯합니다. 다행히 큰 불편을 겪을 정돈 아니었는데, 리콜 통해 좀더 보강될 수 있다면 좋겠네요. ++++ 추가로 관계자 분이 이 리뷰를 보신다면 옵저버 쉘터 전용 타프 꼭 만들어주셨음 좋겠습니다ㅠㅠ 위로 좁아지는 돔형태 특성상 우천시 문 여닫을 땐 내부에 비가 들이칠 수밖에 없더라고요. 지붕 모양과 딱 맞게 결착시킬 수 있는 타프가 있으면 정말정말 베스트일 것 같아요. 앞으로 나올 다른 상품들도 기대가 됩니다~~